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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언론보도

  • 고시원방화사건피해자 스마일센터 첫 입소
  • 등록일  :  2010.07.16 조회수  :  4,301 첨부파일  :  20100701_smileCENTER_invitation(web).jpg
  • '고시원 방화사건' 피해자 스마일센터 첫 입소                        | 기사입력 2010-07-07 17:44 | 최종수정 2010-07-07 17:52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범죄 피해자 지원과 치료를 목적으로 지난 1일 개소한 스마일센터에 '서울 논현동 고시원 방화살인 사건'의 피해자가 처음으로 입소하게 됐다.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는 이 사건 피해자인 김모(25)씨가 오는 12일 스마일센터에 입소해 보름간 머물면서 심리 치료와 심리ㆍ임상 상담 등 각종 지원서비스를 받을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si;논현동 고시원 사건&si;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고시원에서 생활하던 정모(32)씨가 2008년 10월 자신의 방에 불을 지른 뒤 유독가스를 피해 출구로 뛰쳐나오던 사람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13명을 사상케 한 사건이다. 김씨는 당시 신체적 상처를 입진 않았으나 사건 이후 발생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인간관계가 단절되는 등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회 관계자는 "전국 53개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추천한 사람 가운데 김씨의 경우 심한 정신적 충격으로 적극적인 심리 치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첫 입소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일단 보름간 스마일센터에 머물며 각종 치료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추가 치료가 필요하면 최장 15일 연장이 가능하다. 연합회는 앞으로도 범죄로 심한 정신적 충격을 당한 피해자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심리치료는 물론 교육과 구직알선 등 사회 재적응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 풍납동에 설립된 스마일센터는 376㎡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각종 치료실과 거주시설을 갖추고 있다. 법무부가 시설비와 사업운영비 등 비용 일체를 부담하고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가 위탁운영한다. cielo78@yna.co.kr 20100701_smileCENTER_invitation(web).jpg